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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쁜 날, 공기청정기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20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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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인 오늘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서부 지역과 호남·경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된 상황입니다.

이처럼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문을 열어 환기하는 대신 실내에서 공기청정기를 틀어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외 미세먼지만큼 주의해야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실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입니다.

실외 미세먼지만큼이나 나쁜 실내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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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야외활동보다 회사나 집, 학교 등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실외 미세먼지만큼이나 실내 미세먼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700만 명. 이중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430만 명일 정도로 실내 공기 질은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조리하고, 이불을 털고, 집 안을 치우는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미세먼지는 계속해서 생기는데요, 특히 구이나 튀김과 같은 요리를 할 때 미세먼지 발생이 높다고 환경부는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사용만으로는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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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는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앞서 설명했던 실내 활동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오염물질을 없애주지는 않습니다.

오랜 시간 공기가 순환하지 않으면 이와 같은 오염물질이 실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환기는 필수입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미세먼지가 좋거나 보통인 날에는 하루 3번, 한 번에 30분 이상 환기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하루 3번, 한 번에 10분씩 실내를 환기해줄 것을 권고합니다.

또한, 공기청정기 사용 시 필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 오염으로 인해 실내공기 질이 더 악화할 수 있으므로 6개월~1년 주기로 필터를 교체해주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청소한 뒤 공기청정기 사용해야 미세먼지 수치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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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사회환경공학부 김조천 교수는 밀대 청소기와 진공청소기로 청소한 이후 청소도구에 따른 높이별 미세먼지의 농도 변화를 약 9주간 파악했습니다.

두 종류의 청소기로 청소를 한 것만으로도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25㎍/㎥에서 40㎍/㎥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또한, 밀대 청소기로 청소를 했을 때 그 청소 효과가 진공청소기로 했을 때보다 뚜렷이 나타났는데요, 이는 진공청소기의 경우 청소기 뒷부분을 통한 일부 재비산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공기청정기 없이 청소만으로도 초미세먼지 농도를 매우 나쁨 수준에서 보통 수준으로 끌어내린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청소를 하는 것이 가장 우선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