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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구정 연휴? ‘구정’ 대신 ‘설’이라고 말해주세요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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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한식·단오와 더불어 4대 명절의 하나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월 초하루, 즉 음력 1월 1일을 설날이라고 하는데요, 간혹 ‘신정’과 ‘구정’으로 나눠 표현하기도 합니다.

간혹 ‘신정’은 양력 1월 1일을, ‘구정’은 음력 1월 1일을 칭한다고 알고 있어 설 연휴를 ‘구정 연휴’라고 부르는 이도 있지만, 이는 지양해야 하는 표현입니다.

그렇다면 ‘구정’이라는 단어는 언제 갑자기 생긴 걸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일제강점기 시절로 돌아가야 합니다.

일제가 우리 문화와 민족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우리 명절을 부정하며 ‘구정’이라는 단어가 생겼는데요, 일본은 우리와 달리 음력설이 없습니다.

일찍부터 서양 문물을 도입하며 양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설 역시 양력 1월 1일에 쇱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도 양력 1월 1일에 일본의 설인 ‘신정’을 쇠라고 강요하며 우리의 설을 ‘구정’, 즉, ‘옛날 설’로 깎아내린 것이죠.

그때부터 ‘구정’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만큼, 설을 격하하는 표현인 ‘구정’ 대신 ‘설’, ‘설날’이라 부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