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으로만 쓸 거예요~? 눈 건강 지키는 선글라스 선택법
2020/06/22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햇빛이 쨍하게 내리쬐는 여름철이 되면 아무래도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자주 착용하게 되는데요, 잘못된 선글라스를 쓰게 되면 맨눈일 때보다도 눈 건강을 더 해친다고 합니다.
또한, 선글라스도 수명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코팅이 손상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선글라스 선택, 관리할 때 유용한 꿀팁들을 가져와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UV400
선글라스를 구입할 때는 ‘UV400 인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렌즈 포장지에 인증 여부를 표시하게 돼 있는 만큼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요, UV400 인증을 받은 렌즈는 400nm 이하 파장을 가진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이면서 지표에 도달하는 UV-A와 UV-B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지수는 60~100%로 나눌 수 있는데요, 가장 높은 수치인 100%가 가장 좋고, 최소 90% 이상은 돼야 합니다. 또한, UV-A와 UV-B 코팅이 돼 있는 멀티코팅이면 더욱 좋은데요, 이 코팅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이고 빛 반사와 시야를 보다 선명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렌즈색상
렌즈 색이 짙은 선글라스라고 해서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데 색만 짙은 선글라스는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치는데요, 색이 짙으면 시야가 어두워져 더 잘 보기 위해 동공이 커지는데, 커진 동공으로 눈 속에 자외선이 더 많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색깔이 안 들어가더라도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렌즈를 고르는 게 좋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렌즈의 색상에 따른 기능도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검정색이나 회색, 갈색은 운전할 때나 자외선이 강한 바닷가에서 쓰면 좋습니다. 녹색렌즈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색으로 시원해 보이는 효과가 있고, 붉은색 계통의 렌즈는 사물과 주변 환경이 또렷하게 보여 자전거 탈 때나 골프 칠 때 적당한데요, 미러렌즈는 각막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백사장을 비롯한 자외선 반사가 심한 곳에서 착용하면 좋습니다.
노란색렌즈는 색의 대비를 크게 향상시켜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보이고, 모니터의 청색광을 차단해주기 때문에 흐린 날씨나 밤에 실내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진파랑이나 보라색 등의 렌즈는 사물의 색을 왜곡해 눈의 피로를 가중할 수 있는 만큼 피하는 게 좋지만, 구입했을 경우는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주기
선글라스를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기능은 사용 및 관리 상태에 따라 점차 떨어지게 되므로 구매 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코팅이 손상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선글라스의 수명을 보면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5년이라고 합니다.
관리를 잘하면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구입한 지 5년 이상 됐다면 자외선 차단율을 확인해보는 게 좋은데요, 렌즈를 햇빛에 비춰서 균열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손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안경원에 가서 기계를 이용해 자외선 투과율을 측정해보세요. 일반적으로 투과율이 20% 이상이면 렌즈를 교체해야 합니다.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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