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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예방수칙

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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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비 소식이 오늘 아침까지 이어진 하루입니다. 포근했던 날씨도 비와 함께 기온이 떨어졌는데요. 우리 생활 속에서 비가 미치는 영향은 아주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비가 교통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비 오는 날이면 더 막히는 출퇴근길 교통부터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많아지는데요.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의하면, 비 오는 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소보다 10.3% 증가한다고 합니다.

비 오는 날, 왜 교통사고가 자주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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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2,952명 중 2,008명(8.75%)이 비 오는 날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합니다. 또한 5년 동안 우천 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의 수도 126,555명이라고 하는데요. 비 오는 날 교통 사고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운전자의 시야 문제입니다. 비가 오게 되면 자동차 앞 유리창에 김이 서리거나 물기가 있어 시야를 방해하게 됩니다. 와이퍼의 작동 범위가 한정되므로 좌우 안전 확인도 어렵습니다.
두 번째로, 도로 노면에 물기가 있어 자동차 바퀴가 쉽게 미끄러진다는 점인데요. 과속 운전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해 미끄럼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이유로 빗길에서는 자동차의 제동거리 또한 길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우천 시 보행자 안전수칙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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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보행자의 주의력 문제입니다. 비가 오면 비를 막기 위해 우산을 쓰게 되는데요. 우산을 쓰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걷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자동차나 신호등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우산은 눈보다 높이 똑바로 세워서 써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는 투명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는 것도 교통사고 예방에 좋은 방법이랍니다. 유럽의 경우에는, 우산보다 우비를 입는 것이 교통사고 위험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우비 착용을 더 색의 옷을 입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운전자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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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뿐만 아니라 빗길을 운전하는 운전자 역시 유의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비가 오게 되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2배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빗길에서는 공기압만 잘 맞춰도 미끄러지는 거리가 훨씬 줄어든다고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게 되면, 지면과 접지 면적이 더 넓어지고 타이어 홈에 물이 차 오히려 정지거리는 더 길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타이어 점검을 받고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해야 비 오는 날 안전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 와이퍼 점검도 꼼꼼히 해주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는 비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질 때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수시로 점검하고, 6~12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 작동 시 창에 얼룩이 남거나 소음이 발생한다면, 즉시 교체해주세요.
기사작성: 웨더뉴스 뉴스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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